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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태국 치앙마이 5박6일 여행 가이드

by yeonks 2026. 8. 5.

태국 북부의 중심 도시 치앙마이는 화려한 사원과 란나 왕국의 문화, 감각적인 카페, 울창한 산악 자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방콕보다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올드타운과 님만해민, 도이수텝, 근교 국립공원까지 둘러보려면 5박6일 일정이 알맞다. 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과 문화·자연·미식을 균형 있게 담은 일정을 정리한다. 태국관광청도 도이수텝과 타패 워킹스트리트, 란나 문화 체험을 치앙마이의 대표 여행 요소로 소개한다.

1. 준비물

입국 서류와 여행자보험

출발 전 여권 유효기간과 태국 입국 관련 최신 요건을 확인하고, 왕복 항공권과 숙소 예약 확인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둔다. 오토바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지역이므로 상해·질병·휴대품 보장이 포함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편이 좋다.

환전과 결제 수단

대형 쇼핑몰과 호텔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야시장, 썽태우, 소규모 식당은 현금을 주로 사용한다. 태국 바트를 소액 단위로 준비하고 해외 결제 카드를 함께 챙긴다. 그랩을 설치하면 차량 호출과 요금 확인이 편리하며, 현금 결제도 선택할 수 있다.

옷차림과 필수품

치앙마이는 낮에는 덥지만 산악 지역과 우기에는 기온이 내려갈 수 있다. 통풍이 잘되는 옷과 얇은 겉옷, 운동화를 준비한다. 사원에서는 어깨와 무릎을 가려야 하므로 긴 바지나 큰 스카프도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모자, 모기 기피제, 접이식 우산과 기본 상비약도 챙긴다.

2. 5박6일 코스

1일차 – 치앙마이 도착과 올드타운 산책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올드타운이나 님만해민 지역 숙소로 이동한다. 첫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타패게이트와 성벽 주변을 산책한다. 저녁에는 카오소이 매사이나 카오소이 쿤야이처럼 현지에서 잘 알려진 식당에서 코코넛 향이 나는 북부식 카레 국수 카오소이를 맛본다. 일요일이라면 타패게이트에서 이어지는 선데이 워킹스트리트를 둘러보며 수공예품과 길거리 음식을 즐긴다.

2일차 – 올드타운 사원과 란나 문화

오전에는 왓 프라싱과 왓 체디루앙을 차례로 방문한다. 왓 체디루앙은 거대한 불탑과 고목이 어우러져 올드타운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이어 치앙마이 시립예술문화센터에서 도시의 형성과 란나 왕국의 역사를 살펴본다. 센터는 일반적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므로 휴관일을 확인해야 한다.

점심에는 후엔펜에서 남프릭옹, 사이우아, 캡무 등 태국 북부 가정식을 맛본다. 오후에는 왓 록몰리와 창푸악게이트를 돌아보고, 저녁에는 창푸악 야시장에서 족발덮밥과 꼬치 요리를 즐긴다.

3일차 – 도이수텝과 님만해민

아침 일찍 도이수텝 사원으로 이동한다. 산 중턱에 자리한 황금빛 사원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본다. 이후 도이뿌이 마을이나 왓 파랏을 함께 방문하면 산악 자연과 조용한 숲속 사원을 경험할 수 있다.

오후에는 님만해민으로 이동한다. 원님만과 마야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둘러보고, 그래프 카페나 리스트레토 같은 치앙마이의 개성 있는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한다. 저녁은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반 란다이에서 태국 북부 요리를 맛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태국관광청은 반 란다이를 창푸악게이트 인근의 대표 태국 음식점으로 안내한다.

4일차 –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하루는 치앙마이 근교의 도이인타논 국립공원에 배정한다. 태국 최고봉 일대의 쌍둥이 파고다와 산책로, 폭포, 고산 숲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대중교통만으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지 투어나 기사 포함 차량을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다. 우기에는 길이 미끄럽고 산 정상의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운동화와 겉옷을 준비한다.

저녁에는 시내로 돌아와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식사한다. 굿뷰나 리버사이드 바 앤 레스토랑처럼 핑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긴 근교 일정 뒤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5일차 – 징짜이마켓과 예술 공간

주말 오전에는 징짜이마켓을 방문한다. 농산물과 수공예품, 디자인 소품, 디저트와 커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성격도 갖고 있다.

이후 치앙마이 국립박물관에서 태국 북부 지역의 역사와 종교미술, 생활문화를 살펴본다. 이곳은 치앙마이와 북부 지방의 문화·전통을 보존하고 알리는 기관이다. 오후에는 반캉왓 예술인 마을로 이동해 공방과 소품점, 작은 카페를 둘러본다. 저녁에는 나이트바자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고 팟타이, 망고스티키라이스, 로띠 등을 맛본다.

6일차 – 카페와 출국

출국 시간이 늦다면 숙소 인근에서 타이 마사지나 브런치를 즐긴다. 치앙마이는 카페 선택지가 많으므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나 로컬 로스터리를 골라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편에 탑승한다.

치앙마이는 사원만 둘러보는 여행지라기보다 란나 문화, 현대 예술, 커피, 산악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다. 올드타운과 님만해민을 서로 다른 날에 배치하고 근교 일정 사이에 휴식 시간을 확보하면 5박6일을 여유롭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