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3 <존재가 존재에 이르는 길: 교육> (고병헌) 책 리뷰 이 책은 교육 목표와 철학이 부재한 한국의 현실속에서, 교육자들이 지니고 실천해야 할 바른 교육 철학과 교육적 가치를 제시한다. 참된 교육은 -우리가 어떤 인간, 어떤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즉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를 알려준다. 즉 각자가 결정한 좋은 삶(자기이유가 있는 삶)을 잘 살아내는 데 필요한 사고의 힘, 성찰의 힘을 키워줘야 한다. -또 바른 교육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죽음도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임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죽음, 즉 어떻게 살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죽을 것인가 에 대한 깊은 고민과 준비, 죽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2026. 8. 4.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만나다>(최혜실) 책 리뷰 2006년에 나온 책인데 이렇게나 현재 우리 사회를 잘 예측하고 있다니 놀랍다. 이 책은 문화콘텐츠 장르별(매체별) (만화, 광고, 디자인 등) 각 스토리텔링 방식의 특징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이자 문화산업의 호황기에 살고있는 지금 우리 인간의 인지방식과 행동양식이 과거와 달리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이야기’의 역사와 본질, 역할 및 기능의 변화를 통해 정확히 꿰뚫어봤다.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이야기 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깊이있게 다룬 훌륭한 문화콘텐츠 입문서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서 나중에 다시한번 더 읽어보면 좋을듯싶다. 웹툰이 영화가 되고 만화가 드라마가 되는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생성되는 디지털 콘텐츠의 범람 속에서 살고있는 우리가 어떤 시대의 흐름에 속해 흘러가고 .. 2026. 8. 4. <나의 복숭아: 꺼내놓는 비밀들> (김신회 외 8명) 책 리뷰 이 책은 총 9명의 작가가 쓴 에세이를 모아 엮은 책이다. 작가의 직업은 에세이스트, 응급의학과 전문의, 삽화가, 기자, 식물세밀화가 등으로 다양하다. 어제 마저 읽은 부분이 이소영(식물세밀화가), 김사월(싱어송라이터), 금정연(서평가) 작가의 글이다.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아래에 기록해본다. -어쩌면 좋은 기분이 드는 것 이상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별로 없는지도 모른다. -불안을 땔감으로 일하는 것...(생략)불안을 원료 삼아 나아가고 무언가를 이루어내면 그것이 내 몫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생각이 많아지는, 너무나 벗어나고 싶었던 불안이 사실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원동력이라는 걸 알기에 나의 불안이 외롭고 서럽게 느껴졌다. -날씨는 삶과 기억의 본질과도 같다. (작가님이 롤랑 바르트의 말을 .. 2026.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