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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에디토리얼 라이팅: 생각을 완성하는 글쓰기> (이연대) 책리뷰

by yeonks 2026. 8. 14.

 

 

<에디토리얼 라이팅: 생각을 완성하는 글쓰기>는 글쓰기에 관심이 생겨 사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북저널리즘 시리즈를 발행하는 스리체어스 회사대표가 쓴 책이기도 하고. 책 내용은 예상대로 정보전달이 많아서 재미는.. 그렇게 있지는 않았지만 매우 알차고 유익했다. 글쓰기에 관한 수업을 듣는 느낌이었달까.


아래 그 알차고 유익한 내용들을 잊지 않게 정리해본다.: 

-문장구조는 하나의 주어와 서술어로 이루어진 단문을 기본형으로 한다.

-좋은 글이란 
독자를 중심에 두고
공학적으로 설계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명료한 문장으로 쓴 글이다.

위 원칙대로 쓴 글이 에디토리얼 라이팅이다. 설명하고 주장하고 설득하는 글. 작가의 고유한 취향과 관점으로 정보를 선별하고 재배치해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일.


[기획하기]
-기획: 독자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방법을 계획하는 것. 정보를 재배치해 맥락을 만드는 작업

​좋은 기획은?
정의한 문제의식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일관성이 있음. 
핵심을 맥락이 담긴 한 줄로 설명할 수 있음. (한 줄짜리 스토리텔링)
익숙한 것을 연결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냄.

​-글쓰기란 생각하기이다. 글을 쓰는 동안 생각이 완성된다.

​-기획을 글로 적으면 기획이 좋아진다. 기획의 핵심을 한줄로 요약하고, 스토리라인을 500자 내외로 적는다. 맥락과 서사가 있는 짧은 이야기를 쓴다.


[주제 정하기]

-품질좋은 글의 공통점: 교양성, 관계성, 시의성, 독창성, 구체성
(교양성) 단순 사실전달을 넘어 지식과 교양, 저자 고유의 관점과 통찰, 생각의 틀을 제공해야 함.
(관계성) 독자가 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고, 현실과 밀착한 지식이어야 함
(시의성) 지금 읽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함
(독창성) 다른 매체가 다루지 않았거나 덜 다룬 주제이면 좋음. 이미 다루어진 주제라면 독창적 시각으로 풀어내야함.
(구체성) 구체적 사례와 생생한 경험을 담아야 함. 스토리텔링은 구체성에서 나옴

​-이야기성
개념뒤의 실체를 포착해야 이야기성을 가질 수 있다. 
실체를 잡았다면 다음 두 가지를 드러낸다.

1) 이야기의 주인공(반드시 사람일 필요는 없음. 기업, 도시, 동물, 사물도 사람을 대하듯 대상에 캐릭터, 상황, 동기를 부여한다)
2) 주인공이 겪는 갈등. 모든 이야기는 결국 갈등과 갈등해소의 구조를 지님.


이야기성은 글의 해상도를 높인다.


[글 구성하기]
-목차: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의 흐름
-목차는 상세할수록 좋음. 긴 글이면 장별로, 짧은 글이면 문단별로 개요는 물론 분량까지 정하면 좋음. 
​-목차는 정보를 단순나열하지 않고 맥락에 따라 배열해야 한다.

ex. 3장 구성: 어떻게 쓸 것인가( 40매)

3-1장. 도면: 건축과 글 비유/ 목차는 상세할수록 좋다./ 이번 장 목차 예시/ 목차 유형별로 분석, 문제해결형/ 주제 해설형/ 결합형/ 연대기형/ Q&A형 (12매)
3-2장. 강연: 플롯/ 강연자료 만들듯/ 인텔 사례 (8매)
3-3장. 분석: 분해해서 분석하기/ 슈독, 파타고니아의 목차/ 매거진을 만든다면 (10매)
3-4장. 논문 재구성 사례: 논문 소개/ 내용 발췌/ 재구성 버전(10매)


장에서 말할 주제를 절로 나누고,
절에서 말할 소주제를 핵심어로 나눈다.
나중에 글을 쓸 때는 핵심어 순서대로 살을 채워넣는다. 

핵심어 하나가 문단 하나가 된다. 문단 개수와 분량까지 정했다면 집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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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독자를 명확히 인지하면 글의 구조, 내용, 문체까지 훨씬 정교해진다.

- 단락은 사고의 단위이다. 하나의 단락에 하나의 논점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맥락은 논리적인 단락 배치에서 나온다.

-첫 문단을 짧고 직설적으로 쓴다.

-과장하지 않되 호기심을 유발하는 소제목을 활용한다.

-일상의 언어를 사용한다.

-복잡한 통계 인용 시, 데이터나 그래프의 숫자 자체가 아니라 숫자간 관계를 설명한다. 

-마지막 단락에서 기사 전체를 통찰하는 결론을 제시한다.

​-문장은 생각의 단위이다.

-디테일 묘사 시, 설명하지 않고 보여줘야 한다. 묘사는 구체적일수록 좋음. 대화문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도 디테일을 높이는 좋은 방법임. 글에 현장감과 생생함을 더함.

​-적확한 조사를 의식하며 고르는 태도가 글의 격을 더하는 요체가 된다.

​-서술어가 간단할수록 글이 잘 읽히고 의미전달도 더 정확해짐. 

-한국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
문장에서 단단한 골격을 지탱하는 것은 부사, 형용사 같은 수식어구가 아니라 동사임.

-헤밍웨이의 '빙산이론': 글도 빙산처럼 더 큰 의미는 노골적으로 표면에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작가가 글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독자가 발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

-동사를 선택하기 전에 이 글이 독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싶은지 결정해야 함.
긍정.부정.중립어감을 점검한다.

-여러겹으로 된 문장은 한 문장이 하나의 주어와 서술어,목적어를 갖도록 끊어준다. 문장호흡을 고려해 리듬감을 살린다.

-어미를 활용하여 문장에 개성과 현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ex. 웃어 댄다. 웃고 만다

-원래 다른 맥락에서 쓰는 동사를 새로운 분야로 옮겨와 비유적 표현을 만들 수 있다.
ex. 관계를 빚는다.

-정갈한 글엔 장식이 없다. 군더더기 많은 표현은 진실을 흐린다.
없애도 지장없는 단어(과도한 부사와 형용사) 는 반드시 없애라.

-부사.형용사가 동사와 명사의 뜻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걸러내야 한다.
명확성을 떨어트릴 때
독자의 감정을 선취할 때
문장의 구조적 결함을 가릴 때
읽는 속도를 늦출 때
과장할 때

-불필요한 수식을 제거한 자리에는
구체적 움직임을 보여주고
감각적 디테일을 더하고
장면을 세부묘사하고
치밀한 대화문을 넣어서(대화문은 독자에게 인물의 성격, 감정,상황을 직접 보여주는 강력한 도구다. 대화문은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장치이기도 함)
구체적인 세계로 채워준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일물일어': 하나의 사물에 딱 맞는 말은 하나밖에 없다. -> 적확한 표현의 중요성

-좁고 뾰족한 나만의 표현을 찾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써야 독자가 상상할 수 있음.

-퇴고는 버리는 일이다. 주제의식을 강화하지 않는 내용은 버려야 함. 중언부언 늘어놓은 말도 쳐냄. 없어도 상관없는 단어는 없앤다. 
군더더기를 제거하면 내가 쓴 것과 쓰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보인다. 쓰지 않은 것이 있다면 채워넣는다. 

-퇴고는 단순히 오탈자를 잡아내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글의 목적과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한다. 무정한 퇴고가 글을 단단하게 한다. 

 

-모든 문장에는 작가의 일관된 시선이 담겨야 한다. 문장이 이야기의 전체 흐름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글쓸 때 필요한 태도 2가지 
몰입
거리두기


1차퇴고에서는 큰 그림을 본다.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은 없는지, 각 장과 절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살핀다.
2차 퇴고에서는 문단 수준까지 검토한다. 문단 내에서 문장을 재배치하거나 삭체, 추가한다. 
3차 퇴고에서는 문장단위로 내려가 문장을 더 세밀하게 다듬는다.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를 바로잡는다.

-퇴고할 때 점검할 것

수동태를 능동태로 고친다.
과도한 부사와 형용사를 제거한다.
중복되는 단어와 표현을 줄인다. 
핵심메시지를 먼저 말한다.
문장의 호흡을 다양하게 가져간다. (단문을 중심으로 삼되, 적당히 긴 문장을 의도적으로 배치해 강약을 조절하고 글에 운율을 준다.)
사실을 확인하고, 출처를 파악하고, 윤리적 고려를 한다.
소리내어 읽으며 편집한다.

-발견되길 기다리고 있는 것들을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계속 써야 한다.

-많이 읽기. 
많이 쓰기.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잃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