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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뇌의 비밀> (서유헌) 책리뷰

by yeonks 2026. 8. 14.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책 중 하나인 <뇌의 비밀>은 서울대 의대 및 박사 출신인 서유헌 작가가 쓴 우리 인간의 뇌에 관한 종합적인 상식을 쉽고도 알차게 풀어낸 책이다.​

 책을 덮고 나니, 이 말이 가장 임팩트에 남는다. 


"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뇌이다. (I am the Brain)." 
(더 정확히는 나는 뇌에 있는 화학 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또는 유전자의 발현이다 라고도 할 수 있을듯..?)


아래에 인상깊게 읽은 내용을 기록해본다.: 

독일태생 미국 약리학자 오토뢰비는 1921년에 사고, 기분, 감정, 기억이 뇌에 있는 화학물질인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사고, 판단, 창조와 같은 인간만이 가진 고도의 지적활동을 총괄하는 뇌 부위인 전두연합령은 주로 열 번째 A 신경핵인 A10 도파민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A10 도파민 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도파민 유리가 계속되어 정보전달이 더욱 원할해지고 끝없이 이루어져 창조와 인간정신 창출이 무한히 이루어질 수 있다. 즉 창조는 창조를 낳게 되어 ,머리를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것이다. 

엔도르핀과 부신피질자극 호르몬, 멜라닌 세포자극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같이 잘라져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 불안 등을 경감시켜 즐거움과 진통효과를 주는 고마운 물질이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는 멜라닌 세포자극 호르몬 유리에 의해 멜라닌색소가 피부에 침착되어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다.

유전자(gene)는 하나의 형질을 만드는 단위를 말하며, 어떤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 전체를 게놈(Genome)이라고 한다. 인간게놈지도에 의하면 인간 유전자는 약 2만5천개~3만2천개로 밝혀졌다.

신체의 모든 세포는 염색체와 같은 DNA 배열, 가은 유전자들을 가지나 유전자의 일부만이 특정세포에서 발현된다. 모든 인간은 하나의 세포에서 분열되었으며 유전자를 특정 세포마다 다르게 발현되도록 해서 조직과 기관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같은 DNA, 같은 유전자지만 신경세포에서 발현되는 많은 유전자들이 피부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는다.

정상과 비정상적인 뇌기능의 유전은 DNA로부터 단백질을 만드는 중간과정에서 유전정보가 바르게 전달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제4형 도파민 수용체에 이상이 생기면 조현병이 발생될 수 있고 사고장애와 환각, 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유전자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저돌성과 폭력성은 세로토닌 관련 유전자가 연관있다는 연구도 있다.

유전자가 분리된다고 해서 모든 질환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뇌의 구조와 기능속에서 해당 유전자를 이해해야 한다. 즉 해당 유전자가 뇌 구조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밝혀져야 한다.

지극하고 순수한 딸의 모성애는 좋은 아버지로부터, 우수한 아들의 두뇌는 좋은 어머니로부터 상당 부분 물려받는다고 볼 수 있다. 

뇌의 가소성: 자극에 의해 회로가 치밀해지고 넓어지나 자극이 없으면 회로가 엉성하고 좁아지게 되고 너무강한 자극이 오랫동안 가해지면 회로가 망가져 다시 엉성하고 좁아지게 된다. 이런 현상을 플라스틱과 같이 크게도 작게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 가소성(plasticity)이라 부른다. 

좌뇌와 우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키는 전뇌교육이 필요하다.

1) 좌우 신체를 균형적으로 사용하자
2) 비논리적 상상이나 공상훈련을 해보자
3) 감각훈련을 해보자
4) 음악이나 미술감상에 시간을 투자하자

 


최근에 발견된 중요한 사실은 뇌가 말초 신체장기들뿐만 아니라 면역계도 조절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뇌가 면역계를 조절하며 면역계의 활동이 질병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신경정신면역학'이라는 새로운 연구분야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자기 자신의 신념이 강하고 내적 통제력이 높은 사람은 뇌로부터 스트레스 호르몬 유리가 낮고, 낮은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긍정적이며 신념이 강하고 내적 통제력이 높은 사람은 면역력이 높아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는 말이다... 

행복한 생각은 좋지않을 일도 좋은 기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뇌의 흥분신경계(긍정적)를 자극하고 억제신경계(부정적)는 억제시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과민한 신경을 완화시키며 혈압을 정상화시켜 결과적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즉 낙관적 사고는 자신의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좋은 결과를 얻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



치매 지연 및 예방법:

1) 몸을 열심히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손발을 움직여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뇌로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말초신경을 따라 두뇌에 자극이 전달되어 신경세포가 발달하게 된다. 걸어다니거나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것 같은 체중부하 운동이 특히 두뇌에 자극이 되어 치매에도 좋고, 골다공증에도 좋다. 춤추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격리는 피하고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고 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격리는 육체적, 정신적인 자극을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뇌신경회로의 퇴화를 촉진하며 결과적으로 치매발병을 증가시키고 발병나이를 앞당긴다.

3) 하루1시간이상 독서나 사색 같은 지적활동을 증가시킨다. 책읽고 쓰고 이야기 하는 등..두뇌를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것이 좋다.신체를 매일 운동시키는 것처럼 두뇌도 매일 1시간 이상 운동시키는 것이 치매발생이나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4) 긍정적이고 낙관적 사고를 해야 한다. 긍정적, 낙관적 사고는 감정의 뇌를 자극하여 이성의 뇌와 기억의 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뇌기능과 기억을 증가시킨다. 나이가 들수록 젊은이들과의 접촉시간을 늘리고 젊은이들의 사고를 긍정적, 낙관적으로 받아주고 젊은 생각을 갖도록 노력한다면 뇌신경회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5) 음식물은 30번 이상 씹어먹어야 한다. 음식물을 오래 씹을수록 기억중추인 해마가 두터워져 기억력이 올라가고 치매발생이 줄어든다.

6) 좌뇌 우뇌를 골고루 잘 사용하는 것이 치매발생을 줄이는 데 좋다.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7) 두뇌손상을 조심해야 한다.

8) 알코올과 흡연을 조심해야 한다. 알코올은 뇌신경세포를 마취시켜 사멸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주 반복적으로 과음하는 걸 피해야 한다.  

9) 식사량을 유지하고 질높을 식사를 해야한다.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신체운동이 적었던 군은 많았던 군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발병률이 약 3.5배 높았다고 보고했다.


우울병은 노르에피네프린 신경계와 세로토닌 신경계의 기능 부조화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두 신경계 중 어느 한 신경계의 기능을 올려주면 90% 이상에서 우울병이 완화될 수 있다. 두 신경계 중 특히 세로토닌 농도의 저하 또는 긴으의 저하는 우울, 자살, 공격성, 불안, 과식증 등 정신병 증세와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은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우울증이 발생하고 과할 때는 환각과 기분의 상승, 쾌락 및 진통효과가 나타난다...일단 우울증이 나타나면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현재는 전두엽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계의 균형이 깨져서 조현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두 신경계의 균형회복에 작용하는 약물을 쓰면 70~80% 이상 호전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서유헌 작가가 쓴 다른 책들 <머리가 좋아지는 뇌과학 세상>, <신경전달물질> 등도 읽어보고 싶다. 
50권이나 쓰셨다고 한다.


뇌, 뇌과학에 관해 알고 싶다면 <뇌의 비밀>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다음 책 리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