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영어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을 꼽으라면 공항을 빼놓을 수 없다.
체크인부터 수하물 위탁, 보안검색, 출국심사, 탑승구 찾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항에서 사용하는 영어 역시 일정한 표현이 반복된다.
상황별로 몇 가지 표현만 알아두면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체크인할 때
항공사 카운터에서는 여권을 보여주고 체크인을 진행한다.
직원이 먼저 말을 걸겠지만 필요한 경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I’d like to check in, please.
체크인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했다면
I’ve already checked in online.
온라인 체크인을 이미 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짐을 부치고 싶을 때
I’d like to check this bag.
이 가방을 위탁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check a bag’은 가방을 확인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항공편에 위탁수하물로 부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반대로 기내에 가지고 타는 가방은 carry-on bag이라고 한다.
창가 또는 통로 좌석을 요청할 때
Could I have a window seat, please?
창가 자리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통로 자리를 원한다면
Could I have an aisle seat, please?
통로 자리로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면 된다.
좌석이 이미 지정되었거나 만석이면 변경이 어려울 수도 있다.
탑승구 위치를 물어볼 때
공항에서 정말 많이 필요한 문장이다.
Where is Gate 25?
25번 탑승구가 어디인가요?
또는 탑승권을 보여주면서
How do I get to this gate?
이 탑승구에는 어떻게 가나요?
라고 물어볼 수 있다.
대형 공항에서는 터미널이나 탑승동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모르면 일찍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탑승구가 변경됐나요?
전광판을 확인했는데 탑승권과 다른 게이트가 표시되어 있다면
Has the gate changed?
탑승구가 변경됐나요?
라고 확인하면 된다.
항공편이 지연된 것 같다면
Is the flight delayed?
비행기가 지연됐나요?
라고 물어볼 수 있다.
비행기가 몇 시에 출발하나요?
What time does the flight depart?
비행기는 몇 시에 출발하나요?
여기서 departure는 출발, arrival은 도착이라는 뜻이다.
공항 전광판에서도 매우 자주 볼 수 있으므로 두 단어는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환승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경유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꼭 알아두면 좋은 표현이다.
Where do I go for connecting flights?
환승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또는
I have a connecting flight.
저는 환승 항공편이 있습니다.
라고 말한 뒤 탑승권을 보여주면 직원이 안내해 줄 수 있다.
수하물이 나오지 않을 때
해외여행에서 발생하면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다.
수하물 벨트가 멈췄는데도 내 캐리어가 나오지 않는다면 항공사 수하물 서비스 카운터를 찾아가자.
My baggage hasn’t arrived.
제 수하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My suitcase is missing.
제 캐리어가 없어졌습니다.
라고 말하면 된다.
이때 위탁수하물을 맡기면서 받은 baggage tag(수하물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안검색에서 자주 듣는 말
보안검색에서는 직원의 말을 알아듣는 것도 중요하다.
Take off your jacket.
재킷을 벗어주세요.
Take off your shoes.
신발을 벗어주세요.
Take your laptop out of your bag.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주세요.
Put it in the tray.
검색용 바구니에 넣어주세요.
공항마다 검색 절차가 다를 수 있으므로 직원 안내에 따르면 된다.
공항에서 꼭 기억할 단어
문장을 많이 외우기 부담스럽다면 공항 표지판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부터 기억하자.
Departures 출발
Arrivals 도착
Check-in 탑승수속
Boarding Gate 탑승구
Baggage Claim 수하물 찾는 곳
Customs 세관
Immigration 출입국심사
Transfer / Connections 환승
Delayed 지연
Cancelled 결항
이 단어들만 알고 있어도 공항 안내판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공항영어, 이것만 기억해도 된다
공항에서는 길게 이야기할 필요가 거의 없다.
모르겠다면 탑승권을 보여주면서
“Where should I go?”
어디로 가야 하나요?
라고 물어도 된다.
직원 입장에서는 탑승권에 항공편 번호와 목적지 등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항에서는 유창한 영어보다 여권과 탑승권을 준비하고, 안내 전광판을 수시로 확인하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일찍 질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몇 가지 기본 표현만 준비해도 해외 공항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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