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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책리뷰 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소설가 박완서님이 쓰신 또다른 에세이책 를 읽었다. 박완서 작가의 , 등 유명 소설들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의 에세이집을 몇권 읽는 것만으로도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적확한 언어로 바꿀줄 아는, 우리말을 가장 잘 쓸 줄 아는 작가 중 한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러운 문장들이어서 그런지 참 술술 읽혔다. ​박완서 작가는 책에서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 자식들의 어머니로서, 또 예쁜 손자들을 둔 할머니로서, 시골집에 마당을 가꾸며 사는 한 명의 노인으로서 성찰한 바들을 기록하고, 겪어온 일들에 자신의 통찰을 덧붙인다. 아래에 인상깊은 구절들을 기록해본다.: -인생이란 과정의 연속일 뿐, 이만하면 됐다 싶은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루하.. 2026. 8. 14.
<자유를 위한 이유있는 변명, 밀의 자유론> (장은주) 책리뷰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기획한 시리즈 중 한 권인 을 읽었다. 독자층 타겟이 중1~고1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글이 쉽게 쓰였는데, 쉬우면서도 알차게 잘 읽었다. 이 책을 통해 밀의 자유론을 접하며, 완벽하진 않아도 이렇게 논의하고 배울 가치가 있는 좋은 철학이 존재함을 느꼈다. ​은 사회 속 인간의 자유에 관한 책이다. ​[인상깊은 내용들(아래 내용은 책에서 발췌)] -밀이 주장한 자유론의 두 원칙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원칙은 개인은 자신의 행위와 관련하여, 그 행위가 자기 이외에는 다른 어떤 사람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치 않는 한, 사회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사회가 그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싫다면 그런 느낌들을 정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그에게 (그런 행동을.. 2026. 8. 14.
<뇌의 비밀> (서유헌) 책리뷰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책 중 하나인 은 서울대 의대 및 박사 출신인 서유헌 작가가 쓴 우리 인간의 뇌에 관한 종합적인 상식을 쉽고도 알차게 풀어낸 책이다.​ 책을 덮고 나니, 이 말이 가장 임팩트에 남는다. "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뇌이다. (I am the Brain)." (더 정확히는 나는 뇌에 있는 화학 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또는 유전자의 발현이다 라고도 할 수 있을듯..?) 아래에 인상깊게 읽은 내용을 기록해본다.: 독일태생 미국 약리학자 오토뢰비는 1921년에 사고, 기분, 감정, 기억이 뇌에 있는 화학물질인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사고, 판단, 창조와 같은 인간만이 가진 고도의 지적활동을 총괄하는 뇌 부위인 전두연합령은 주로 .. 2026. 8. 14.
인디펜던트 워커 (정혜윤 외 8명) 책 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출판사 스리체어스의 란 책입니다.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총 아홉 명(정혜윤, 무과수, 박지호, 김겨울, 차우진, 고지현, 박영훈, 박신후, 윤성원)의 인디펜던트 워커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라는 용어는 프리랜서(freelancer)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 -개성이 뚜렷하며 이러한 개성이 수익으로 이어지고, -경제적으로 더 안정적인 느낌,-(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결과적으로) 트렌드 파악과 적용에 강한 느낌 을 많이 받았는데요, ​위 장점들은 모두 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치열하고 꾸준히 고민하고 이해하는 데에서 비롯.. 2026. 8. 14.
미래학교 (엄윤미, 한성은) 책 리뷰 책을 읽으며 꽤 공감되고 인상적인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아래에 공유드려봅니다.​ -실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시험 족보나 암기 방법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사람과의 협업이다. -학교 안에 갇힌 학생은 배우는 콘텐츠나 방식과 무관하게 절대로 변하지 않는 환경에서 매시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를 강요받는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학교는 외부 요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학생은 어떠한 자극도 없이 개인기에 의존해야 한다. 하지만 담장 안에만 존재하는 학교는 더 이상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 다음 세대에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의 환경은 학교 담장 밖에 있다. ​-모든 상황이 새로운 아이디어.. 2026. 8. 14.
셀카봉 비행기 기내 반입 가능할까? (삼각대·블루투스 셀카봉 등) 해외여행 준비물을 챙기다 보면 마지막 순간 고민하게 되는 물건이 있다. 바로 셀카봉이다. “막대처럼 생겼는데 보안검색에서 걸리는 것 아닐까?”“캐리어에 넣어 부쳐야 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셀카봉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현재 반입물품 목록에서도 셀카봉(Selfie Stick)은 기내 휴대수하물과 위탁수하물 모두 ‘Yes’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모든 국가와 항공편에서 무조건 반입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실제 적용되는 규정은 출발 국가의 보안 규정과 항공사, 셀카봉의 구조와 배터리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셀카봉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휴대전화에 연결해 사용하는 일반적인 접이식 셀카봉은 대체로 문제가 되.. 2026.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