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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노동4.0 (이명호) 책 리뷰

by yeonks 2026. 8. 16.

 

 

이 책은 우리가 현재 4차산업'혁명'의 전환기에 살고 있다는 걸 확실히 인지시켜준다. 


또한 우리가 더이상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로 대체되는 산업 사회(산업노동경제,industrial labor economy)가 아닌, 인간의 지성이 기계(pc, 인공지능 등)로 대체되는 디지털 사회(지식경제, knowledge economy)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화란 정보접근성 확대,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알고리즘의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다.
디지털화는 세 분야(IT와 소프트웨어, 로봇과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의 발전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화의 특성은 자율화, 초연결, 초융합이다.



디지털화와 더불어, 글로벌화, 인구변화, 문화적 변화는 경제 및 산업환경의 변화로 이어진다. 
이러한 사회의 경제, 정치, 사회적 변화는 인간의 생활방식과 가치관를 변화시키고, 이는 미래 노동의 변화로 이어진다.


독일은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적 미래 전략을 마련하고자 <인더스트리 4.0>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충분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수많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미래 산업 및 미래 일자리(노동)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예산을 필요에 맞게 투자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미래 노동, 즉 현재~향후 몇십년간 나의 일자리 생태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해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새로운 관습으로 자리잡을지 상상해보는 것이 재밌었다. 



이 책에 따르면,

현재,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는..

플랫폼에 기반을 둔 서비스와 노동의 수요와 공급을 중개하는 온디맨드 서비스가 증가한다.

 

프로젝트식 고용 방식이 증가한다.

 

긱 경제(디지털 중개 플랫폼을 통해 임시로 또는 지속적으로 단기간의 일을 수행하는 현상)의 성장으로 지식 산업 일자리가 증가한다.

 

사무직, 판매직 일자리는 자동화로 줄고, 서비스직, 전문직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일자리의 의미는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 변화한다.

개인의 직업관은 '조직 중심'에서 개인이 할일을 찾는 '개인 중심'으로 변화한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에 따라 이동하는 '1인 기업', 독립적인 지식노동자, 전문직이 증가한다.

스마트워크의 증가로 업무전용 공간이 소멸하고, 재택근무가 대중화된다.

기업조직이 소멸하고 기업의 역할을 소비자, 생산자, 경쟁사의 초협력 플랫폼으로 대체된다. 독립적 전문가, 1인 기업들이 혁신의 주역이 되며, 1인 기업이 보편화된다.

지식 노동은 공간적 구속에서 해방되며, 공간제약 없이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다. 따라서 원격근무와 유연근무, 재택근무가 증가한다. 

4차산업이 중심이 된 미래도시는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직장, 녹지, 상점이 모인 용도복합지구로 재편된다. 지식산업 중심의 미래도시는 중층 복합구조의 건물과 주거시설, 상업시설이 어울린 직주근접 또는 원격근무의 직주일체 도시가 된다.

다양한 공유 시설과 협업공간을 갖추게 된다.



작가는 우리나라 역시 열린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고,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교육의 혁신, 행정권의 지방 분권화(지역 정부), 시.산.학.연(시도 정부-산업체-대학-연구기관) 거버넌스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사회 운영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지 좀더 알게 되고, 나의 일과 가치관, 생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격변의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고있는 나와 같은 MZ 세대분들에게 특히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